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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동아오츠카와 공식음료 스폰서십 연장

KBO가 동아오츠카와 인연을 이어간다. KBO는 23일 오후 '동아오츠카와 공식음료 스폰서십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KBO 리그를 후원하고 있는 동아오츠카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KBO는 선수들이 부족함 없이 경기 중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포카리스웨트를 각 구단에 지원할 예정이다. 양동영 동아오츠카 사장은 "국민 스포츠음료인 포카리스웨트가 국내 최고 프로스포츠인 KBO 리그와 함께 20년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KBO 리그와 포카리스웨트가 국민과 야구팬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인식에는 정운찬 KBO 총재, 류대환 사무총장, 이진형 경영본부장을 비롯해 양동영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이진숙 상무가 참석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3.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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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질병 전문가 참여 ‘코로나19 TF’ 구성

KBO는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질병 전문가가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KBO와 10개 구단은 긴급 실행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리그 개막이 연기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현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철저한 예방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해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TF 구성의 가장 큰 목적은 야구 팬과 선수단 및 리그 관계자의 철저한 안전 관리다. TF에는 예방의학 전문가인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및 이효종 KBSN 스포츠국장, 이왕돈 두산베어스 마케팅팀장, 정택기 LG트윈스 운영팀장 등 외부 자문위원과 함께 KBO 사무국에서 이진형 경영본부장을 비롯한 운영,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는 부서장과 법률 담당 변호사, 미래전략TF팀 등 총 13명이 참여한다. TF는 야구 팬과 선수단 및 리그 관계자의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여 권고 행동 수칙을 구체적으로 세분화하고, 구장 관리 및 출입, 취재, 팬서비스 등의 가이드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정보 수집과 확산 추세 모니터링, 대상과 확진 상황별 대응 절차 및 세부 매뉴얼 수립, 리그 개막 일정과 운영 방안 검토,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리그의 사회 기여 방안과 향후 리그 활성화 등 코로나19에 대해 각 부문 별로 대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16일에 내부 미팅을 가진 TF는 18일에는 외부 자문위원이 참여하는 첫 확대 회의를 열고, KBO 공식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정리해 각 구단과 언론, 관계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TF는 이후 주 3회 이상의 정기적인 회의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매뉴얼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국내외 모든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철저한 대응과 준비로 KBO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3.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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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 시즌 희명병원과 'Save & Sacrifice 캠페인' 실시

KBO가 희명병원과 손을 잡았다. KBO는 11일 희명병원과 'Save & Sacrifice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부터 시작하는 'Save & Sacrifice 캠페인'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장이나 척추,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0시즌의 세이브 1개당 15만원, 희생번트 1개당 5만원을 적립해 매월 수술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야구팬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4월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접수한 뒤 시술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백희희명병원 이사장은 "국내 최고의 프로스포츠인 KBO 리그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도와 따뜻한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야구 사랑도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류대환 KBO 사무총장과 이진형 경영본부장, 최백희 희명병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3.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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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구단 자체 중계 결정, 왜 늦어졌나

'원활하지 못했던 소통'. 구단이 시범 경기 개막 하루 전까지 자체 중계 여부와 계획을 알리지 못한 이유다. 먼저 중계권 권리 구조를 짚어야 한다. 이진형 KBO 경영본부장은 "방송사가 KBO 리그의 모든 1군 경기에 대한 중계권을 갖고 있고,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도 영상 콘텐트 재판매를 할 때 방송사의 더티피드를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방송사가 중계하지 않아 더티피드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은 KBOP와 협의를 통해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가 방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뉴미디어 모두 중계권 권리가 없는 구단이 자체 중계하기 위해서는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와 협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 예정자는 지난달 25일 선정된 통신 3개 사와 포털 컨소시엄이다. 이 본부장은 "아직 우선 협상자지만 큰 틀에서 이미 합의를 이뤘기 때문에 이변이 없다면 99% 진행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과거 방송사와 중계권 협상에서도 당해 계약에 대해서는 암묵적 합의가 있었다고 한다. 구단은 자체 중계를 두고 방송사나 KBOP가 아닌 통신사와 포털 컨소시엄과 협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 관계자 다수가 "어디와 소통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것 같았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권리를 갖고 있었던 에이클라인지, 아직은 '우선 협상' 딱지를 떼지 못한 새 사업자인지 말이다. 구단 관계자B는 "중계해도 되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교통정리가 되지 않으면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몇몇 구단은 방송사의 시범 경기 중계 포기 소식을 접한 지난 8일, 바로 자체 중계를 계획했다. 그러나 대부분 11일까지 결정을 유보해야 했다. 앞서 언급한 혼선 탓이다. 11일 오후 6시를 넘어서야 컨소시엄 대표 창구인 네이버와 유의미한 협의를 진행한 구단이 나왔다. 관계자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늦은 오후에야 명확한 소통 창구를 확인한 것이다. 운영 기관인 KBO가 조율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KBO는 이미 구단들이 협의해야 할 사업자에 대해 명쾌한 입장을 내놨다. "방송사가 구단의 자체 중계를 막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러나 진작에 진행했어야 할 사안이 지지부진했다. 그리고 11일 반나절 만에 속결됐다. 누군가는 통신 3개 사와 포털 컨소시엄을 현시점에서 뉴미디어 사업자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높인 게 분명하다. KBO도 이런 입장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상황에서 구단의 자체 중계까지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팬심(心)이 요동쳤고, 심각성을 깨달은 그 누군가가 비로소 순리를 받아들인 것이다. 모양새가 그렇다. 구단은 하지 않아도 될 중계에 비용을 들여 가며 나섰다. 포털도 구단을 배려했다. 당장은 기존에 중계 계약을 하지 않았던 플랫폼, 쉽게 말해 경쟁 업체에서 중계도 용인한다. 야구팬에게 최소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의를 추구한 것이다. 방송사는 중계 포기 결정을 구단과 KBO에 가급적 빨리 알려야 했다. KBO도 더 능숙하고 신속한 조율이 필요했다. 이전에도 방송사 사정에 따라 중계하지 않은 시범 경기가 있었다. 그러나 전면 포기는 개막 분위기에 악재다. 더는 부정적인 소식을 야구팬에게 전해서는 안 된다. 이해관계자 모두가 배려와 대의를 추구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의를 먼저 내세우는 행보가 필요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3.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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